Q/A

뒤로가기
제목

최선을 다하세요^^

작성자 쇼퍼맨(ip:)

작성일 2013-05-21 11:27:09

조회 2082

평점 3점  

추천 추천하기

내용

 

어릴때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았습니다.

안그래도 어려운데

보증 때문에 빚까지...

그런 환경에서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늘 돈이라는 무게감이 가족을 누르고 있었죠.

학창시절에 계속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19살 때 수능 끝나고 바로 공장에서 일하면서

등록금을 벌었구요.

대학 다니면서도 저녁에 공장에서 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집에서 등록금도 내주고

용돈도 받아 쓰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그렇게 대학을 다니다

휴학하고 3개월 정도

막노동을 했었는데 그때 번 돈 전부 어머니 드리고

21살 4월에 입대했습니다.

제 꿈이 사업가였는데

23살에 전역해서

누님 명의로 어렵게 5천만원 대출을 받아서

서울 목동에서 피자가게 첫 사업을 했었습니다.

하루도 안 쉬고 일을 했지만

경기 탓인지 능력 부족이었는지 1년 만에 묻을 닫고

4천만원 정도 은행빚이 생겼죠.

그때는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장기 매매를 해서라도 빚을 갚아야 겠다는 생각에

서울역 부근 커피숍에서 브로커를 만난적도 있습니다.

세상이 저에게 등을 돌린 기분이었죠.

24살에 홀로 감당하기가 너무 벅찼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계셨구요.

그렇게 방황하던 중에 무슨 깡이었는지

정말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다시 150만원을 어렵게 빌려서

중고 노트북 , 중고 카메라를 장만했습니다.

그렇게

쇼퍼맨을 시작하게 되었던 거람니다.

쇼퍼맨은 저에게 은인이죠.

ㅎㅎ

저의 20대를 뒤 돌아보면

정말 요만큼의 미련도 후회도 없이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지금은 하늘나라에 가셨지만

투병 중이셨던 아버지께서

오히려

제 건강을 걱정하실 정도로 덜 자고 덜 먹고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ㅎㅎ

저는 시간 아까운 줄 알고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사람이

최소한의 가능성이라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공부 하는 방법을 몰라서

공부 못하는거 아니듯

전부 노력 부족이죠.

요즘 어린 친구들 편한 것만 찾는데

그래서 성공할 거 같으면

성공 못 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최선을 다하세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뒤돌아보면

전보다 높아진 나를 만날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꼭!

내 몸이 휴식을 원할 때는

무시하지 마시고 휴식도 하시구요.

저는 그걸 무시해서

병도 얻고 그랬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ㅎㅎ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비밀번호 입력후 수정 혹은 삭제해주세요.

댓글목록

  • 작성자 강인영

    작성일 2013-05-21 15:19:57

    평점 0점  

    스팸글 감동의 말씀입니다 ㅜㅜ
  • 작성자 박원균

    작성일 2013-05-21 16:55:18

    평점 3점  

    스팸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훈훈하고 보기좋습니다. !
    최선을 다하는것.. ㅜㅜ 감사합니다.
  • 작성자 김승도

    작성일 2013-05-21 23:09:26

    평점 3점  

    스팸글 퍼가기가 있으면 퍼가고 싶은 글이네요 사장님 ㅜㅜ
    정신바짝차리고 살아야겠습니다.좋은글 고맙습니다!
  • 작성자 주정호

    작성일 2013-05-22 18:58:28

    평점 3점  

    스팸글 으아아아 가슴이 갑자기 두근거리네요 !!
    현실은 작심삼일이라는게 저를 너무 슬프게 하네요. 해야 한다는걸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
    이제부터라도 정말 더 노력하면서 살겠습니다 쇼행님!
댓글 수정

이름

비밀번호

내용

/ byte

수정 취소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이름

비밀번호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10자~16자

내용

/ byte

평점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관련 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