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 shopaman

많이 신경 쓰셨다는 이야기를 하시니까 이런 말씀 드리기에 마음이 애리지만..

그래도 나름 오랫동안 쇼퍼맨 들락거린 사람으로써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저는 이전의 레이아웃이 가장 쇼퍼맨 다웠다고 봅니다.

6년 전에는 쇼핑몰이 너도나도 이런 스타일이어서 별 차별화가 되지 않았었어요.

그런 곳들도 레이아웃을 이리도 바꾸고, 저리고 바꾸고 노력을 많이 하더라고요.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성공한 곳도 있고, 안하느니만 못한 곳도 있었어요.

아직도 정체성 못 찾고 몇 개월마다 갈아치워서 혼란스럽게 하는 곳도 있고요.

옷은 예쁘지만 가격이 비싼 사이트라도 이용은 합니다.

옷도 예쁘고 가격도 싼 사이트라면 최고지요.

사이트의 편의성이라던지, 디자인은 +@의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이 이상해? 촌스러워? 그런 건 개의치 않아요.

옷만 예쁘고 가격만 싸면 되는거죠.

10년을 향해 달리는 디자인이라 구식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게 가장 쇼퍼맨 답다고 생각해요.

뭔가 어울린달까요? 오히려 지금은 차별화 되는 디자인이죠.

따로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히 복고 스타일이 되어가는.

특유의 파란색깔도 고대로 유지하시는 것 처럼, 메인의 레이아웃도 유지해주셨으면 하네요.

레이아웃 유지하시면서, 좌측 메뉴의 폰트, 구성 정도 손 보시는 건 괜찮다고 생각해요.

에스프레소처럼 쓴 소리만 드렸군요.

사장님.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ㅎㅎ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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